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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소방서 코로나19 극복 소방가족 한마음 음악회

격무에 지친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음악 치유

기사입력 2022-07-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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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소방서 코로나19 극복 소방가족 한마음 음악회

격무에 지친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음악 치유 

현장에 가면 상황에 집중하느라 힘들다고 느낄 새도 없다.”

소방공무원들은 우리 시대의 슈퍼맨이다.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타나 위험 상황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힘든 임무를 수행한다. 상황이 종료되면 사라지고 없다. 업무 자체가 긴장의 연속인 노원구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음악 테라피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718일 노원소방서(서장 김성회) 4층 강당에서코로나19 극복 소방가족 한마음 음악회가 열렸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환자 이송 등에 노고가 컸던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재단(이사장 강신애)의 후원으로 마련한 자리였다.

공연은 웃음을 주기 위해 나왔다.”는 노원소방서의 장성철 홍보팀장과 남재명 위험물팀장으로 구성된 장남브라더스가 통기타 반주에 맞춘해운대사랑을 흥겹게 열창하며 시작됐다.

이어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정중화 교수와 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정중화 퀸텟(quintet 5인조 밴드)’이 본공연을 진행했다. 먼저 정중화 교수가 베트남 전쟁에 대한 탄식과 평화의 염원이 담겨 있는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를 트럼본으로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여성보컬리스트 우수현 학생은 상계초, 상계중, 영신여고를 졸업한 상계5동 주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여러분 덕분에 안전하게 자랐다.”고 인사한 뒤추억을 책장을 넘기며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남자보컬리스트 황휘현 학생이타잔을 부를 때는 소방대원들도 후렴아아아를 따라 부르고 율동을 하며 호응했다. 따뜻한 재단 김형준 실장은 황휘현 학생의 성량이 커서 방금 스피커를 찢었다. 귀로 들리는 소리는 허공으로 흩어지지만 음악의 허공은 끝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관객은 사복 차림의 비번인 소방공무원 80여명이었다. 3교대 근무라 전체의 3분의 1정도만 참석이 가능했던 것이다. 공연 중에도 출동 알림 방송이 나왔다. 김형준 실장은 다른 곳에서는 음악회 도중에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사례가 있다.”고 회고했다.

양지선 소방장(현장대응단)트럼본 연주를 들으니 노을진 바닷가로 여행 온 느낌이었다. 아주 멋졌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박송희 소방장(현장대응단)코로나 전에는 음악회를 가끔 했는데 오랜만이다. 공연이 멋지고 아름다웠다. 현장에 가면 상황에 집중하느라 힘들다고 느낄 새도 없다. 공연을 즐기며 소리 지르고 손뼉 치면서 스트레스가 날아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회 서장은 힐링음악회를 준비하다가 코로나로 못하고 말았다. 이 공연은 따뜻한 재단에서 소방서만 후원하는 행사이다. 어렵게 마련한 행사이니 마음에 잘 간직하시기 바란다.”고 재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사람 근육이 70개가 있는데 표정 관리 근육은 35개다. 이 근육들이 7천개의 표정을 만든다고 한다. 표정 관리 잘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따뜻한 재단은 20125월 설립한 사회봉사활동 단체이다. 평소 문화생활을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 계층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출동음악회, 업무환경개선 등의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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