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동부간선도로 통제
공사장 타워크래인, 침수 취약주택 안전점검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노원구청장입니다.
지난 4년에 이어 오늘 민선 8기 첫 임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연일 계속된 호우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4년 전 물난리 이후 수방 대책을 철저히 세워 놓아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장마기간 동안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잘 대비하겠습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7월 1일 당현천 및 수락산 침수 취약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민선 8기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인 30일 밤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당초 계획 대신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변경했다. 당현천 현장에서 후속 지시를 내렸으며 이후 수락산 복천암 인근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 후 관계부서에 빠른 복구를 지시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6월 30일 중랑천의 수위 상승으로 오전 6시 43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통제되었다.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진입 램프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기습 폭우형 장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10월 가을 태풍의 발생 빈도도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원구는 재난안전본부장인 구청장 이하 13개의 실무반을 편성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풍수해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노원구 건축안전센터에서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해 공사장 타워크레인 점검을 했다. 점검 인력의 접근이 어려워 육안으로 점검이 용이하지 않은 부분은 드론의 고화질 영상을 통해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풍속계 미설치, 늘어진 와이어의 정비 등 시정 지시를 내려 안전 사항을 보완했다.
또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사방댐과 석축을 쌓아 산림유역 관리를 강화했으며 하천시설물의 훼손, 침식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역에 있는 간이펌프장 6곳과 빗물펌프장 2곳의 수문, 관측시설에 대한 점검을 했다.
침수에 취약한 60가구에는 1:1 지정 공무원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재난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지하 주택과 최근 3년간 침수 이력이 있는 가구에는 차수판, 옥내 역류 방지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총 142가구에 물막이판 491개소, 역류 방지 시설 263개소를 설치했다.
한편,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8일 저녁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구민 약 600여명과 함께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의 프리젠테이션으로 민선 8기 비전을 선포하고, 구정 슬로건과 주요 과제를 발표한다.
노원건축안전센터 ☎02-2116-0610
구청 치수과 ☎02-2116-4169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