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노원구의원 노원나 국민의힘 예비후보
공릉동에서 태어나 32년, 지역에 봉사하겠다
20, 30년 성장 가능성 있는 미래정치
“부모님이 신혼 때 공릉동에 자리를 잡으셔서 저는 공릉동에서 태어났다. 32년을 여기서 살고 있다. 어렸을 때는 배밭이 많아 오히려 동네에 뛰어놀 곳이 없었다. 동생이 골목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공릉동에는 인문계 고등학교도 없어 중계동의 서라벌고를 다녔다. 상계동, 중계동과는 다르게 개발이 늦어졌다. 2010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나마 주민시설도 만들어지면서 발전하고 있다. 젊은 부부들도 많이 있다. 동일로 주변, 공릉로 구길 주변은 아직도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
대학 졸업 후 의료기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김기범 예비후보는 박근혜 탄핵 이후 ‘개혁보수’에 동의하면서 바른정당 청년정치학교로 정치에 입문했다. 여의도에서 활동하다가 지방의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재작년부터 상계동에서 지역 활동을 했다. 이준석 당대표의 노원병 총선 출마 때는 캠프에서 청년지원활동을 했다.
“여의도 활동은 발언력이나 정책능력 등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면 발탁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조직, 인맥이 우선시된다. 기득권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오히려 지역에서 청년이 뿌리내리기 어렵다. 당시 노원갑이 사고지구당이어서 지인들이 있는 노원병에서 어울렸다. 상계동에서는 기회를 열어주었는데, 오히려 내가 살아온 공릉동에서는 견제가 심하다.”
“정치는 지역에 헌신 봉사하는 것이다. 개인적 이익을 취하면 지역정치가 안 바뀐다. 기득권이 있어서 청년의 도전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지역에서 기회가 없으니까 여의도로 향하는 것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청년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 의지 있는 청년들에게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
현재 국민의힘 노원갑 청년위원장인 김기범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정치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과 기초 지자체들이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중앙에서 청년정책을 강조하니까 지자체에서도 청년의 중요성을 느끼지만 그 정책은 아직 형식적이다. 지역에서 청년들이 그런 정책이 있는지 실감할 수 없다. 과기대 앞에서 사는데, 메이커스원, 공유주방이 생기는 것도 나중에서야 알았다. 지역 청년들의 필요성은 들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연소후보인 32살 김기범 예비후보에게는 ‘동네에 대해 뭘 얼마나 안다고 출마하느냐’는 비아냥이 괴로운 숙제였다. 지역 내 분란도 해소되지 않아 예비후보 등록도 미루었다. 가번이라 선거사무실을 따로 내지 않도록 논의되고 있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유권자 만나기에 나선다. 청년의 장점인 SNS를 통한 온라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출마를 위하여 그동안 열심히 직장생활하면서 한푼 두푼 모아왔지만 기성세대처럼 할 수는 없다. 젊은 후보가 뭘 할 수 있느냐며 우려하시는 분들을 설득하려면 성실성을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겠다.”
김기범 예비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성장가능성이다. “60대 연륜 있는 분들을 존경하지만 앞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10여년이다. 하지만 청년들은 20년 뒤, 30년 뒤까지 함께한다. 비전 있는 미래정치가 청년의 장점이다. 지역사회가 한번은 변화해야 한다. 패기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