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복지관의 늦깍이 바리스타
문화복지공동체 행복드림, 5명 가격취득 카페운영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바리스타가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는 요즘, 실버 세대에서도 바리스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종회)이 운영하는 문화복지공동체 행복드림은 5명의 소규모 모임으로, 가득한 열정으로 젊은이들도 어렵다는 3개월의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초 (사)한국커피협회에서 진행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행복드림은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팀을 활용한 라떼 아트 등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커피제조 및 신메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계복지관에서는 카페 공간과 전문기기를 지원해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배운 내용을 실습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니어 바리스타 신노원(가명, 60세)은 라떼 위에 그림을 그리는 ‘라떼아트’에 빠졌다. 서툰 손기술로 클로버나 하트를 그리며 뿌듯해 한다.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행복드림에 참여하면서 이번 해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늦깍이 바리스타’가 되었다. 지금은 커피류, 음용차, 기타 음료를 개발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가 모두 종결된다면 시중가보다 저렴한 방식으로 복지관 주민카페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볼 예정이다.
구종회 관장은 “행복드림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재사회화 되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