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 오피니언 > 동행구민

공릉동 헌혈여왕 황국상, 400회 헌혈 달성

남편 따라 시작해 30년간 온 가족이 총 538회

기사입력 2021-06-14 16:54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공릉동 헌혈여왕 황국상, 400회 헌혈 달성

남편 따라 시작해 30년간 온 가족이 총 538

올해 헌혈기부권 9만명 돌파

코로나19로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으로서 올해 첫 헌혈 400회를 달성한 헌혈여왕이 탄생했다.

서울동부혈액원한사랑헌혈봉사회황국상(60)님은 612일 헌혈의집 노해로센터에서 가족과 봉사원들의 축하 속에 4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 남편 손영호님(62)126, 딸 손명화(21)님도 12회씩 헌혈에 참여하는 등 황씨 가족의 헌혈 횟수를 더하면 모두 538회에 이른다.

황국상씨는헌혈을 해오던 남편의 권유로 1999년 처음 헌혈을 하면서 나눔의 행복을 깨닫고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어느덧 400회에 이르게 되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여성으로서는 전국에서 4번째 400회 헌혈자로 기록되었다.

이날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2017년 헌혈의집 노해로센터 개소할 때도 왔는데, 400회 헌혈을 축하하는 자리에 또 왔다. 지난해에도 공릉동의 최영돈님이 400회 헌혈을 달성했는데, 노원구는 헌혈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우광호 서울동부혈액원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도 헌혈자가 20만명이나 줄었다. 통상 5일치 사용분량의 혈액을 비축하는데 3일치 이하로 낮아져 제한수혈이 이뤄지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설명했다. 또한 10, 20대 중심의 헌혈자가 방학과 휴가를 맞는 여름은 헌혈량이 줄어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황국상님은 헌혈캠페인 적십자 1000시간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생명 나눔 운동 전도사로서도 활동 중에 있다. 이날도 한사랑헌혈봉사회(회장 양희성)가 노원역 일대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올해 헌혈기부권 9만명을 기록하면서 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헌혈기부권은 헌혈 기념품 대신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봉사단체 및 활동에 기부할 수 있도록 2012년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에는 전체 헌혈자의 약 8.1%198274명의 헌혈자들이 기부권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92800여만원이 백혈병 소아암협회 등 10여개 단체에 지원됐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제목을 넣으세요

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