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지역유대 확대
류영수 관장‘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까지’휴먼서비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은 지난 1월 31일 2020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복지관 운영현황과 사업성과 보고 및 팀별 주요 및 신규사업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복지관은 이용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족프로그램을 강화해 가족 자조모임지원, 부모 동료상담, 부부교실,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류영수 관장은 “후원금은 2018년도 1억 2359만 2760원에서 19년도에는 1억 4518만 2485원으로 17.47% 증가하였고, 후원물품은 18년도 5062만 6334원이 19년도 1억 3359만 6190원으로 전년대비 163.89% 증가하였다. 스카이서울안과 등 9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등 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대국민 홍보건수도 대폭 증가하였다.”고 설명하고 “올해는 개관 제30주년으로 뜻깊은 해이다. 지역사회복지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관 가족들과 직원들과 함께 전투적으로 전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면승부하는 야전사령관인 류영수 관장은 강남대학교 사회사업학과 출신으로 1987년 보사부 공채 1기 사회복지사로 사회복지법인 성혜원에서 생활지도원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무국장, 사회복지법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장으로 30여 년간 사회복지에 투신하며 사회복지 관계법령 정비, 복지사 처우개선 등 사회복지운동 1세대로 활약했다. 지난해 8월 공채로 뇌성마비복지관 관장을 맡았다.
지난 8월 부임하면서 ▶뇌성마비인 당사자 중심의 휴먼서비스 ▶장애인 가족복지 증진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비전을 세우고 실현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능향상지원팀 치료비, 상담치료비를 제외한 복지관의 프로그램 이용료를 무료로 전환했다. 이에 필요한 경비는 후원개발로 충당하기로 했다. 각 복지관마다 후원금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 법인 후원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3년 간 사회복지활동가로 성장한 재능으로 사회에 갚으려 한다. 수신제가(修身齊家)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가치이지만 우리 뇌성마비인 이용자들은 그런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들에게 대리부모 역할을 하는 복지사의 자세가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복지사들도 치유와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나눔과 이타심을 가져야 한다. 직원들과 합심하여 복지관의 설립목적에 맞는 비전과 핵심가치, 세부추진계획을 실현해나가겠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뇌성마비인의 재활과 자립·자활을 위해 재활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모 및 형제자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