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의 유튜브 음악채널‘너도 한번 불러봐’
‘음악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청원, 재현, 청여, 용화 고교배틀 진행
요즘은 유튜브 동영상이 대세다. 너도나도 자신의 재능을 뽐낸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재능을 뽐내게 하는 채널이 있다. 음악하는 크루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김건호 대표가 운영하는‘너도 한번 불러봐’채널이다.
뛰어난 실력이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노래할 수 있는 채널이다. 더구나 부족한 부분을 마스터링 전문가의 노래 믹싱으로 음원을 만들고, 거기에 촬영 및 편집을 통해 커버영상을 제작해 새로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작해 매주 월요일마다 1개씩의 음원과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 7개가 업로드 되어있고, 8개는 작업이 끝났으며, 6~7개는 제작 예정이다. 주로 20~30대가 SNS를 통해 연락해 온다.
25살의 김건호 대표는 드러머 출신으로 밴드활동을 하고 있다. 중1 때 드럼을 배우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상원교회에서 드럼을 배우기 시작해 교회반주자로 활동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마침내 음악과에 진학해 장학생으로 다니다 올해 초 졸업했다.
“주변의 친구들은 작곡, 보컬, 연주까지 다 할 수 있는데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없어 안타까웠다. 돈 없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생각하니 온라인이었다. 그래서 음악하는 친구들과 크루(Crew, 공통된 목적을 위해 모인 사람들)를 결성,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자고 한 것이다. 장차 엔터테인먼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건호 대표는 레코딩과 영상편집 기술도 다 배우고, 마스터링 장비들도 개인적으로 다 구매했다. 인건비, 섭외비, 진행비 말고는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작업이라 녹음도 힘들지만 어렵게 장소를 섭외해 촬영할 때는 녹음 음향과 입이 맞지 않아 고생이 많다.”고 말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콘텐츠는‘고등배틀’. 청원고, 재현고, 청원여고, 용화여고 학생 6명을 선정해서 커버영상을 제작해주고 온라인에서 1:1 대결을 진행한다. 현재 노원역 주변의 카페‘감각’, 당현천, 상원교회 등지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다. 12월 16, 19, 23일 하루 2개씩 공개된다.
심사는 시청자들의 ‘좋아요’와 감상평 댓글로 이루어지는데, 승자에게는 고급 상품이 걸려있다. 아울러 심사에 참여한 분들도 선별해서 기프트콘이나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역상권의 카페나 업소에서 지원을 받아 촬영을 하고, 쿠폰 후원도 받고 있다.
유튜브 영상은 구독자 1천명에 누적조회시간 4천 시간 이상이 되면 광고수익금을 분배받을 수 있다. 김건호 대표는 “유튜브 영상은 화제성이 있거나 자극적이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이쁘지도, 잘하지도, 유명하지도 않다. 아직 수익모델이 없어 아르바이트해서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의정부교육지원청의 난타교실 강사로 출강하고, 도봉구에서는 거리예술단 버스킹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지만 상계9동 보람아파트에 살고 있는 노원토박이이다.
“연주자는 나의 길이다. 뮤지션으로 세상에 설 수 있으려면 그걸 평생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음악으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단청부조 구본준 작가 -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공원에 ‘열린갤러리’... [2019-11-25]
노원경찰서 조미영 학교전담경찰관 아동보호구역 조례 입안... [2019-11-17]
구순의 김우임 할머니, 마들복지관 급식봉사자... [2019-11-03]
3선의 중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 [노원신문 창간 30주년 ... [2019-10-20]
상계동 35년 역사 품은 삼일교회 -청년을 섬기는 김재육 목사... [201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