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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동문들이 응원하는 신상계초등학교 졸업식

졸업생 15명 교육구입비 지원하는 동문회

기사입력 2019-02-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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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동문들이 응원하는 신상계초등학교 졸업식

졸업생 15명 교육구입비 지원하는 동문회

어려운 후배 위해 1:1 결연 후원

서울 최북단 학교인 신상계초등학교(교장 이봉애)는 지난 214일 제47회 졸업식을 갖고 4개반 70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48년간 총 257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970년 개교한 신상계초등학교는 오랜 역사만큼 동문들의 모교사랑도 깊다.

신상계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오충식)는 올해 졸업식에서도 15명의 졸업생에게 각 20만원씩 총 30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동문들은 해마다 10월 모교운동장에서 동문체육대회를 여는데, 이때 기수별로 후원금을 모아 후배지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현금으로 전달하기도 했지만 3년 전엔 졸업식 가운을 마련해주었다가 지난해부터는 교복지원으로 전환했다.

총동창회 차원의 후원과는 별도로 1회 졸업생들은 해마다 100만원씩 학교에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교심을 발휘하고 있다. 미군소속 여군 20대 후반의 동문은 어려운 가정의 학생과 11로 결연하여 3년간 매달 5만원씩 후원했다. 후원 대상자가 졸업하자 이번에는 그 동생을 후원하고 있다. 뜻을 같이한 9회 졸업생들은 학교 측에서 추천받아 조손가정 어린이 등 3명에게 개별적으로 결연하여 후원을 하고 있다. 매달 5만원을 뜻 깊게 쓰는 것이다.

3회 졸업생인 오충식 동문회장은 축사에서새는 알을 깨는 아픔을 이겨내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기쁜 일도 있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을 것이다. 좌절하고 절망하여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항상 나를 응원해주고, 함께하며, 격려해주는 부모님과 형제자매,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용기와 힘을 내어야 한다. 나보다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저앉지 않으며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끈기와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고사에서 이봉애 교장선생님은 약 반세기 동안 우리 학교는 초등교육의 요람으로 나날이 크게 발전해 가고 있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동문들은 그 어느 학교 동창들보다 깊은 모교 사랑의 마음을 후배들에게 쏟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이런 시대에 여러분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힘은 도전정신이다. 실패와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도전정신이다. 우리가 보기에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본인은 기회를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려움을 갖지 말고 망설여질 때는 과감하게 도전하라. 신상계라는 이름을 빛내는 멋진 어른으로 잘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용기를 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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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forno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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