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6-24 12:36

  • 교육문화 > 모임소개

노원주민복지협의회 뮤직스토리 연합공연

민간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흥겨운 노원

기사입력 2018-11-12 21:3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노원주민복지협의회 뮤직스토리 연합공연

민간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흥겨운 노원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다

 

학교에서 퇴직하고 이제는 매일 놀고 있다는 노원사람 서광수 전 삼육대학교 총장은 지난 117일 노원주민복지협의회뮤직 스토리연합공연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거친 목소리 탓에 여러 사람 앞에서는 처음이라며희망가를 불렀다.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을 가득 채운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는 75라는 서광수 총장은 10년째 노원주민복지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노원주민복지협의회는 지역 중심의 복지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지역민관 네트워크로 시작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로 전환되면서 전국에서 다 해체되었는데, 노원은우리끼리라도 하겠다.’며 민간위원들만이 남아 2015년 노원주민복지협의회가 되었다. 복지관들이 회비를 내고, 변석화 험멜코리아 회장, 이동호 빛사랑안과 원장, 홍건표 노블레스호텔 사장 등 회원이 독지가가 되었다.

그동안 주말 급식 중단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국수를 만들어 공급하는나누면 행복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저소득아동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올해는 마들복지관에서 합창단을 구성한 것을 계기로 각 복지관이음악으로 소통하자는 취지로뮤직스토리 연합공연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이날 첫 무대는 20여명의 어르신 단원이 모인 마들복지관 노마합창단이로 열었다.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한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북부복지관 다문화아동 우쿨렐레 동아리 트라이앵글’, 중계복지관 어르신들의 고운소리합창단’, 상계복지관 하모니카 늘푸른하모앙상블’, 평화복지관 어린이합창단, 노원1복지관 하모니카 연주단은빛 청춘’, 월계복지관 초등학생 라온중창단’, 하계복지관 오카리나좋은벗 앙상블’, 공릉복지관 기타모임링가링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날 공연에는 서광수 이사장의 피날레에 앞서 각 복지관 관장들이 축하무대를 만들었다.

노유환 공릉복지관장은 무대에 오르는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음악에 관심을 가진 관장들이 많다. 또 복지관에서 음악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기도 한다. 9개 복지관 관장들이 전체는 두 번 모여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연습기간이 짧아 실수도 있었지만 이용자들을 장미라고 격려하면서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서광수 이사장은 올해가 1회 뮤직스토리인데, 좋은 노래를 계속 들으려면 종신 이사장으로 오래 살아야겠다.”고 마무리했다.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싱그런 잎사귀 돋아난 가시처럼

어쩌면 당신은 장미를 닮았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 같아

당신을 부를 땐 당신을 부를 땐

장미라고 할래요

 

▲ 제목을 넣으세요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