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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세상 예술체험놀이공간‘피노파밀리아’

피노키오의 여친의 고향은 중계본동

기사입력 2016-10-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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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의 여친의 고향은 중계본동

동화 속 세상 예술체험놀이공간피노파밀리아

순수국내브랜드, 수락골에 2준비

1883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솔로로 지내던 133살 피노키오에게 드디어 여자 친구가 생겼다. 이름은 피노키아’, 노원우체국 옆 불암산 자락(중계로 131-17)이 고향이다. 피노키아는 화가이자 동화작, 희유치원 이소영 원장이 쓰고 그린 동화피노키오의 여자친구 피노키아속의 주인공이다.

목각인형 피노키오가 거짓말쟁이였다면, 헝겊인형 피노키아는 싫어쟁이로 싫어요.”할 때마다 코가 길어진다. 다행히 눈물을 먹는 앙쿵, 수호천사 타니르, 고래요정 핑요, 마스코트 나비냥, 피노로봇 삐보가 그녀를 지키며 바른 인성을 갖도록 한다. 최지은(중평중 1) 학생은 피노키아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걸 모르는 요즘 애들 같다. 아무도 말하지 않아 암묵적으로 행하는 일들의 의미와 결과를 작가가 잘 풀어서 말하고 있다.”며 동화를 평했다. 원생들의 그림이 배경으로 사용한 피노키아 시리즈는 총 5권이 발간될 예정이고, 노키아와 친구들은 국내특허출원을 마쳤고 현재 국제 특허출원 중이다.

지난 929일 중계본동에는 피노키아가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는 집이 개관했다. 이소영 대표가 3년간 일군 동화 속 세상피노파밀리아(피노키아의 탄생 02-938-0911)’. 이곳은 상상을 현실로 현실이 곧 미래이다.’라는 모토에 걸맞게 이소영 대표의 아이디어가 미니멀 건축의 대가 문훈 건축사의 설계, 승윤건설의 치밀함이 만나 집채만한 고래와 우주선 같은 고래태아, 남자친구인 피노키오 얼굴모양의 건물 등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연건평 400 건물의 건축비만도 20억원이 넘었다고 전한다.

피노동벌집모양의 전시관에는 피노키오를 비롯한 3,000여점의 세계인형이 소장 전시돼 있다. 세 달 간격으로 교체 전시될 예정이다.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도 익살스럽게 선보인다.

키아동은 피노키아와 친구들의 캐릭터가 들어간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카나페, 목공, 종이집 등을 만들고 샌드아트와 찰흙놀이를 하는 체험공간이 공존한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노원구의 상징을 생각하며 만든 말타니르’, 발이 별모양이다.

키오동은 캐릭터 상품판매관과 피자화덕이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음식체험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피노파밀리아를 모르스부호로 표현한 창문도 특색있다.

이외에도 캐릭터들의 신체특징, 화장실문, 조명, 그림, 글씨 등 곳곳에 세심한 아이디어들이 반짝거린다.

윤순영 주민은 뒷골목 음침하던 자리에 낯선 건물이 생겨 무작정 들어왔는데, 커다란 피노키오가 서있고 어느 먼별에서 날아온 듯한 건물들이 우리집 곁에 있어 참 좋다.”며 감탄했다.

넓은 정원은 놀이동산으로 곳곳에 포토존이 있고, 눈사람 모양의 연못 위로 꼬마기차가 돌아간다. 피노키오의 긴 코에서는 지하 100의 깨끗한 암반수가 폭포처럼 내려온다. 연못에서는 아이들이 달걀모양의 공을 갖고 논다.

피노파밀리아를 돌아보는 체험시간은 2~3시간. 입장료는 어린이 15,000(체험비 포함), 성인은 7,000원이다. 어린이 한 명당 보호자 1인은 무료이다. 평일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이소영 대표는이런 네버랜드를 10대 때부터 꿈꿔왔다. 아이들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를 갈망하므로 남녀노소가 만족할 만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하며피노키아는 국내순수브랜드이므로 많은 분들이 잘 키워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영 대표는 앞으로 피노키아가 120살 될 때까지의 동화를 구상하고 있다. 피노키오를 만난 뒤의 피노키아와 그 일가의 모습은 내년 3월 수락골에 문을 여는피노아미코(피노키아 친구들)’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forno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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