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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연수원내 방사성폐기물 안전한가? (노원신문)

노원구의회 현황점검 나서

기사입력 2011-04-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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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연수원내 방사성폐기물 안전한가?

노원구의회 현황점검 나서

최근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원구의회(의장 원기복)는 공릉동 한국전력 중앙연수원 내에 보관되어 있는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 관리대책 현황보고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사성 폐기물 보관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주민들이 제대로 알고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요청해 정운수 재염해체기술개발부 전임부장이 지난 29일 구의회에 출석해 설명했다.

한전 연수원에는 연구용 원자로 1·2호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200리터 1,460드럼이 저장되어 있다. 주로 작업자들이 사용했던 작업복, 장갑, 기기부품 등이며 법적으로 일정기간 관리가 필요하다. 이들 방사성폐기물은 완전 밀폐 포장하여 용기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시대의 문을 연 원자로 1호기(트리가마크-Ⅱ)와 2호기(트리가마크-Ⅲ)는 지난 1962년 운전개시하여 1995년 운전정지 되었다. 이에 1997년부터 연구로 1,2호기 해체사업이 진행되어 왔으며, 연구로 2호기 및 주변시설은 해체 완료되었다. 1호기는 원형상태로 보존하여 기념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2009년 12월 완전해체 결정으로 2014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폐기물을 경주 방폐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안전관리팀은 저장고의 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해 매주 1회 방사선량률, 표면오염도, 공기오염도를 측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지 내 및 주변지역 공기 중 미립자의 방사능 농도 측정도 국내 평상시 변동 범위내의 수준으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화재발생을 대비해 정기적 소방점검을 년4회 실시, 화재진압훈련도 매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저장고는 지진 발생시에도 견고하여 내부에 저장된 방사성폐기물의 유출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순 의원은 “공릉동 주민들은 지난 2008년에 연구로 1,2호기를 모두 해체하고 아무것도 없는 줄 알고 있었다.”며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주민들이 불안해 할 것을 우려했다. 마은주 의원은 “조속한 이전은 물론 완전하게 이전되는 2014년까지 관리현황 및 점검실태 등이 항상 공개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원기복 의장은 “관내 임시 저장되어있는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관리가 철저하여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과 관련된 변동사항이 있을 시에는 즉각 통보해 주는 등 정보 공유와 함께 철저한 점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명회를 마친 후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들은 원기복의장과 간담회 자리에서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계란세례를 받을 각오로 보고회를 준비했는데, 중간에 집행부와 의원들이 자리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허탈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노원구의회 현황점검

장정랑기자 

 rang112@hanmail.net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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