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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의 미래 -최지아 학생기자 (서울삼육고등학교 1학년)

‘동네 기사 쓰다가 교과서 밖 세상을 만났어요’

기사입력 2023-05-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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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신문 학생기자 최지아 (서울삼육고등학교 1학년)

동네 기사 쓰다가 교과서 밖 세상을 만났어요’ 

현재 고등학생인 최지아 학생은 중평초등학교 5학년 다닐 때 노원신문 학생기자가 되었다. 이후 서울삼육중학교로 진학해 이사 갈 때까지 노원구에 거주하며 축제 및 마을의 일을 기사로 썼다.

당시 마을자원활동가였던 엄마를 따라다녔어요. 기사를 쓰기 위해 마을 활동과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경험하고 관찰하는 습관을 길렀어요.”

최지아 학생이 쓴 기사는공릉청소년문화센터 제5회 꿈마을어린이 큰잔치’, ‘2019년 서울 바이오블리츠 참가기’, ‘1회 공릉2동 주민총회’, 8.15 광복절 즈음해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읽고등이었다.

최지아 학생은 그렇게 길들어진 습관과 기사를 쓰며 쌓은 글쓰기 실력으로 서울삼육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해 중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이후 최지아 학생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경기도 구리시로 이사를 했다.

노원신문 학생기자 활동을 계기로 중학교 재학 중에도 지역공동체에 관심이 많았어요. 내가 살아가는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지역 사람들이 모여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등 궁금해요. 현재 살고 있는 구리시 갈매동에서는 지역의 일을 논의할 때 퍼실리테이션이라는 토론과정을 거친다고 해요.”

최지아 학생은 관심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적극 참여로도 옮겼다. 국민신문고 정책지원 공모전에 참가해 진로와 연계되는 환경교육정책을 제안하였다.

각 분야에서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제출하는 공모전이었어요. 제가 기사로 썼던 바이오블리츠대회 등 환경교육을 직접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서, 지역별로 생태지도를 구축해주면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을 조사하고 직접 작성하는 형식의 체험형 환경교육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일부 채택되었어요.”

최지아 학생은 독후감대회와 과학의 날 대회 등 교내 글쓰기대회에서도 상을 많이 받았다.

지금은 서울삼육고등학교에 진학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연구를 하고 여러 보고서와 소논문 쓰는 등 환경기술공학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최지아 학생의 목표는 지구환경과에 진학하여 환경공학자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천체관측반에서 관측한 결과를 보고서로 쓰거나, 창의융합프로젝트 보고서 등을 쓰며 경험을 쌓을 예정이라고 한다.
 

첫 기사에 실린 제 프로필 사진과 현재의 제 모습이 매우 달라 신기해요. 취재를 위해 참여하다 보니 교과서 밖 세상을 자세히 보게 되었고 내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험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글을 써야 하니 내용을 정리하는 힘도 생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에요. 학생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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