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복지관 ‘나의 금쪽같은 친구들!’
초등학교 발달장애아동의 학교적응 프로그램
다운복지관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회적 관계형성이 부족한 발달장애 아동의 학교 적응을 위한 또래활동 프로그램인 ‘나의 금쪽같은 친구들’을 5월부터 진행한다.
발달장애아동의 경우 사회나 학교에서 기대되는 행동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자신과 친구들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낮은 자존감으로 사회적 위축 현상이 일어난다. 원만한 사회성을 위해서는 아동의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 그런데 학령기 발달장애 아동은 부족한 사회성으로 인해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실패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가 줄어들고, 사회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학령기 발달장애아동 대상으로 사회성 발달에 초정을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처럼 사회적 관계 형성이 부족한 발달장애아동들이 ‘나의 금쪽같은 친구들’을 통해 또래와 상호작용 활동을 하며 사회성 향상 및 자립생활 기술을 습득하게 한다. 개별화계획을 수립하여 그룹 내 적절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대인관계기술, 감정조절기술, 문제해결기술, 상황판단 및 대처기술 등을 향상시켜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단체 활동에서 지시와 규칙을 따를 수 있도록 중재한다. 또래와 소통하는 즐거움을 배우며 타인의 감정 이해, 원활한 또래관계로 자신감과 성취감 증진, 자신의 감정을 표현 및 조절하는 방법 학습, 또래와 교류하며 협동심 증진, 또래와의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자기주도적 참여를 통한 또래 관계 형성으로 학교생활 적응력도 강화한다. 동년배, 선후배로 구성된 그룹을 조직화하여 언어적 신체적 또래활동, 전문강사를 활용한 매개활동, 특별프로그램 등의 커리큘럼 제공으로 그 안에서 그들만의 관심과 자기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외에도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를 만들어 그 관계가 성인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