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화도시 ‘더편한 노원’비전선포식
장애인 편의증진 종합계획 발표
노원구가 4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관련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노원구 장애인등록 인구는 서울시 중 두 번째로 많은 2만 6764명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망을 확고히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지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들을 기획했다.
오는 4월 21일 금요일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한다. ‘더(THE)편한 노원’이라는 주제 아래 수립한 장애인 편의증진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다루며, 구청장이 직접 분야별 추진과제를 설명한 후 장애인 정책 추진과 인프라 조성을 결의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행사는 노원구청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7일과 10일에는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회 <영화, 함께 봄!>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팝콘과 음료 등을 제공해 영화관에서처럼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4월 15일부터 시작되는 <불암산 철쭉제>의 첫 번째 주말 공연에는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뮤직컴퍼니 한빛예술단 소속 ‘프로젝트 더 밴드’의 무대가 꾸며졌다.
4월 19일부터 30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시 ‘그림봄길전’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 90명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사진 등 작품 90여 점을 전시하며,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 문화예술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그 외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교육도 실시해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자리를 만든다.
구청 장애인복지과 ☎02-2116-3316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