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고립 1인 가구 6024명 전수조사, 조사 불가 2090명
지난 3년 고독사 18건, 50-60대도 7건
모니터링 강화, ‘나눔가게’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노원구의 1인 가구는 2020년 27.8%에서 2022년 35.1%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년간 발생한 고독사는 총 18건으로, 70대 이상 어르신은 11건, 중장년(50~60대)도 7건이나 된다. 그중 수급자는 65.2%, 비수급자는 34.8%으로 조사되었다.
노원구가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전수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6024명에 대하여 주거, 경제, 건강, 사회적 관계망, 마음건강 등을 파악해 고독사 잠재적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조기에 개입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다.
대면조사를 원칙으로, 복지플래너와 똑똑똑돌봄단, 이웃사랑봉사단, 통반장 등 복지공동체가 총동원되어 실행되었다. 전수조사 결과 총 53%에 해당하는 3179명에 대해 실태조사가 완료되었고 그중 1827명을 심층 상담 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완료하였다.
실제 1인 가구가 아니거나 사망자를 제외하고 방문거부, 부재, 미거주로 인한 조사 불가자 2090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고독사 위험(고, 중, 저)가구 1911명에 대하여 연간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월 2회 나눔가게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전달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외출을 유도하는 사업을 기존 10개동에서 16개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 밖에 산림치유, 요리, 나들이 등 유대관계형성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해 돌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청 복지정책과 ☎02-2116-3675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