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귀임봉 일원서 봄철 산불예방
인화물질 금지 및 담뱃불 버리지 않기 등 계도
노원구 월남전참전자회, 감시원 10명 봉사활동(사진)
봄철 산불발생이 연중 절반을 넘어선다. 최근 건조주의보가 발동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3월 6일~4월 30일까지 산불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월남전참전자회 노원구지회는 (사)국가유공자환경운동본부와 합동으로 지난 3월 7일 김원식 회원(전 도봉구소방대장)의 지휘로 10여명의 대원이 수락산 귀임봉 일원에서 봄철 산불예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등산로 폐쇄, 입산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큰 통제지역에는 등산객에게 산행을 금지시키고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담뱃불 버리지 않기 등의 산불예방 참여요령을 설명했다.
봉사대원은 노원구 보훈회관 ~ 당고개파출소 ~ 신상계초교 ~ 당고개공원에서 폐플라스틱 등 오염물 수거, 거리청소를 한 후 귀임봉 일원 4km를 오르면서 인화물질 제거, 등산객에게 안전수칙 전달, 담배꽁초 수거, 장마철 대비 토사위험지대 점검 등을 했다.
권준희 회장은 “이날 참여한 월남전참전자 10명은 모두 환경부에 등록된 국가유공자 환경감시원”이라면서 “지회는 매달 2회에 걸쳐 산불예방과 거리청소를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과 위생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남전참전자회 노원구지회에는 국가유공자 환경감시원 과정을 이수하고 정식 환경감시원증을 소지한 회원이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 산불 발견 시 대피 후 119에 신고합니다.
- 작은 산불은 외투,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두드리거나 덮어서 끕니다.
- 커지면 불길을 등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빨리 대피합니다.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