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식사만큼은 제대로 챙기고 싶은 마음
노원구 아동식당 초등학생 한끼 2500원
융합형 아이휴센터 3개소 가격 인하
노원구가 3월 13일부터 ‘아동식당’의 이용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센터인 ‘아이휴센터’ 27개소가 운영 중이다. 월 2만원의 이용료로 학기 중에는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 방학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이 중 규모가 큰 상계두산·노원·하계어울림은 ‘융합형 아이휴센터’로, 아동식당을 갖추고 있어 학기 중에는 석식을, 방학 중에는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월 이용료에 밥값이 포함되어 있는 정기돌봄 아동을 제외하면, 일시돌봄 아동은 2500원에 식사와 돌봄을, 외부 아동은 3500원에 식사를 이용해 왔다. 사업 확대를 위해 센터 이용과 관계없이 2500원만 내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아동식당에서는 친환경 농산물로 그날 만든 세 가지 반찬을 제공한다. 1명의 영양사와 6명의 조리사가 근무하며,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아동 식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식사와 돌봄을 한 번에 제공하는 일시 돌봄은 우리동네키움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단순 아동식당의 이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이용 예정일 3일 전에 각 아이휴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월에는 상계3·4동에 융합형 아이휴센터와 아동식당을 추가로 개소해 더 많은 아동들이 공공의 돌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청 아동청소년과 ☎02-2116-0589
노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