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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노원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원구 관내 폐기물 저감 방안에 대해

기사입력 2023-03-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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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제2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노원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원구 관내 폐기물 저감 방안에 대해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존경하는 김준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님들그리고 오승록 구청장님과 구청 관계자 분들안녕하십니까하계2, 중계2.3, 상계6.7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소라 의원입니다

2023년의 봄은 그 어느 해보다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거리에서 환하게 웃는 구민들의 얼굴을 종종 볼 수도 있다는 점, 지난 2월에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장기간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얼마 전, 본 의원은 인터넷에서 이런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3년 뒤면 쓰레기 직매립 금지, 마지막 골든타임 지나간다.’ 라는 것입니다. 이 내용인즉 2025년도 말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가 종료되어 2026년부터는 더 이상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인천 등의 수도권 쓰레기들을 지금처럼 버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 한해만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서울시만의 생활쓰레기가 무려 345,797t이나 된다고 하는데 과연 2026년부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폭탄 돌리기'라는 게임을 아십니까?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 역사는 폭탄 돌리기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일단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내다버리다가 그 곳 주변까지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면 또 다른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가기를 반복했습니다. 특히 매립은 쓰레기 처리에 있어서 가장 후진적인 수단으로서, 아무리 눈에 안 보이는 곳에 버린다 한들 매립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입니다.

노원구의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즉,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는 6개의 권역에서 수거되어 곧장 상계동에 위치한 노원자원회수시설로 반입, 소각, 여과, 재처리 과정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남겨진 부산물인 재와 폐수만 수도권매립지와 중랑물재생센터로 각각 보내지고 있습니다. , 2026년부터는 모든 생활폐기물은 이와 같이 소각처리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에 필요한 소각시설 확충문제, 대체매립지 조성 등이 매우 시급한 상황임에도 쓰레기 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이 실제 내 집 앞에 들어오는 것은 기피하게 되는 주민기피시설이다 보니 실제로 시공이 이뤄지기까지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편리한 삶의 방식과 풍요로움에 익숙해져 일회성 소비가 늘고 그에 따른 쓰레기의 양은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에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두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내가 만든 쓰레기는 내가 처리한다.’라는 기본 원칙 속에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하고자 하려는 노력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2050 탄소중립의 확실한 실천을 위해서라도 노원구에서 발생되는 모든 쓰레기는 노원구 안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세우고, 향후 노원구 관내 발생하는 쓰레기 배출량 저감 및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시길 요청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원신문

992노원구의회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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