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에 민선8기 역량 쏟아붓겠다”
오승록 구청장, 지역언론 간담회
“내년 선거로 난개발 되어서는 안돼”
“3수 만에 정밀안전진단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조례 통과에 성공했다. 재건축에 민선8기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지난 2월 28일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언론 간담회를 열고 재건축 추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재건축 시기는“아파트마다 다르지만 신속통합기획으로 가겠다고 한다.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지 않으면 손대기 어렵다. 급선무가 용도지역을 변경해줘야 하는 것이다. 그걸 전제로 아파트 내에서 용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선거는 재건축 선거다.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35층을 50층으로, 스카이라인을 주민들이 올려 달란다고 해주면 난개발이 돼버릴까 봐 걱정이다. 그걸 컨트롤 못하면 엉망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탄소중립아파트 등 나름대로 콘셉트 있는 개발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테마 개발에 관련해서 용역을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바이오메디컬 단지 조성과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에 관해 “차량기지는 2025년이면 철거를 시작한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의정부가 면담에 응하지 않아 대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3월에 병원장이 교체돼 초미의 관심사이다. 이 모든 것은 서울대병원장이 선출된 다음에 논의해야 한다. 안 온다고 하면 원점에서 다시 얘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은 서울시가 현대산업개발의 행정처분과 별개로 올해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에 착공 예정이며, 중계본동 백사마을 개발에 관해서는“서울시가 주거지 보존을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는데 공식적 통보는 아직 못 받았다. 분양단지 쪽은 먼저 공사가 진행돼 올해 관리처분하고 내년 철거, 착공한다.”고 말했다.
GTX-C노선은 “도봉구 구간이 지하화하는 결과가 나와 변수가 생겼다.”며 올해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광운대역 1호선도 지하화하자는 주장에 대해 “GTX-A 노선이 모델인데, 서울역에 가보니 70m 지하에 있었다. 그 깊이에서 지상구간인 다른 역과 연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답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올해 착공한다고 밝혔다.
저출산문제는 “도토리 키재기지만 노원구의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1위가 됐다. 서울시는 0.52명이고, 최하위인 관악구는 0.34명”이라고 의미를 두었다. 자살문제는 “통계청에서 가안 통보가 왔는데 작년에 자살한 분이 101명으로 10년 전 150명, 21년 127명이던 것에 비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탈축제 이름을 바꿔볼 생각 중이라고 밝히며, 노원체육재단을 만들려고 했는데 서울시가 반대해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