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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광수 (전) 시의원

구의원, 시의원 20년 정치 활동

기사입력 2021-08-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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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청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광수 () 시의원

구의원, 시의원 20년 정치 활동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방시대준비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끝나고 6개월 정도는 노원을 떠나 시골에서 농사 체험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함께 활동하던 주민들을 떠날 수는 없었다. 지역의 크고 작은 민원들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엄청 바쁘게 지냈다. 민원이 없으면 내가 존재할 의미가 없지 않은가.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되었다.”

2002년 제4대 노원구의원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재선한 김광수 전 시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노원구청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더 일할 수 있는데, 더 할 일이 많은데, 정말 열심히 했는데 낙선한 것이 이해가 안 되었다. 그렇다고 유권자에게 왜 표를 안 주냐고 물을 수는 없다. 우리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구조가 인물보다는 정당, 그것도 양당제를 선택한 것이다.”

민주당으로 정치를 시작한 김광수 전 시의원은 당시 지역구 위원장인 안철수 대표를 만나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며 정치구조 바꿔보자고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하지만 양당제 구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2020년에는 야당 통합을 추진하다 무산되면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 이동섭 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양당 구조의 체계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하는 것이 의미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동안 노원구의회, 서울시의회에서 노원발전을 위해 일한 것을 이어가기 위해 노원구청장으로 봉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중계4동에서 처음 구의원으로 당선되고 20년을 정치 활동을 했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주 매력적인 일이다. 나에게는 아주 가치 있는 일이다. 정치가 아니라도 이 마음은 계속된다. 하지만 누구든지 유권자를 대표하는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없다. 정권도 바뀌고, 주자도 바뀔 수 있다. 더 일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나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또 기회가 주어져서 평가받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다.”

김광수 전 의원은 구의원 시절, 뉴타운에 회의적이었던 구청에 대해 구정질문도 하고, 찾아가서 논쟁도 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간절함을 전달해 지구지정을 받게 된 것을 큰 역할로 꼽았다. 또 월계동, 공릉동 주민들은 구청에 있는 보건소까지 오기 힘들다며 월계동 보건지소를 제안한 것도 뿌듯하게 여긴다.

서울시의회에서는 5년간 25개 구를 매년 2회씩 전수조사하고 다니면서 연구해서 마침내 박원순 시장이 각 구청장과 함께 현수막 없는 서울을 선포식까지 하도록 만든 것을 자랑으로 꼽는다.

외국에는 없는 현수막은 도시미관의 가장 큰 저해요소이다. 하지만 정치인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지금 노원은 오히려 건널목마다 현수막 게시대를 만들어놓았다.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가로변 현수막 금지법을 만들었을 것이다. 구정을 살피게 된다면 반드시 정비하겠다.”

시의원 시절에는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특히 한강을 지키지 못하면 서울의 미래는 없다.’며 한강의 관계자와 시민들을 설득해 한강 수질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더운 날, 추운 날 가리지 않고 매주 일요일 환경봉사를 펼치는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도 그 연장선이다. 환경봉사를 하며 지역을 지킨 시간도 어언 10여년이 되었다. “처음 3~4년 꾸준히 하니까 산동네 쓰레기 더미가 꽃밭으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주민들과 마음을 터놓고 애환을 나누고, 동네 민원도 해결할 수 있었다.”

김광수 전 의원은 동대문에서 살다가 부친이 중계동에 땅을 사 건물을 지으면서 대학에 다니던 1981년에 노원에 왔다. 결혼하고도 부모님과 3형제가 14명의 대가족을 이루며 한집에 살았다. “당시 노원은 허허벌판, 배밭이었다. 이제는 아파트촌으로 변했는데, 여기서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받고,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성장했다. 노원이 고향이다.”

아이들 키우면서 학교에서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운동부 후원회장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역 활동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다 정치권에서도 눈에 띄었고, “정치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제도권에서 또 다른 봉사를 하는 기회로 생각해서정치에 발을 디딘 것이다.

노원은 수락산, 불암산, 초안산, 중랑천, 당현천의 자연환경이 특별한 장점이다.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정비했는데, 이제는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구민들이 편하게 내 것처럼, 이웃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해야 한다. 시각적으로, 정서적으로, 위생적으로도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수락산 자락의 별빛마을 취락지구 인정도 그런 측면이다.

가장 고민해야 할 것은 30년 된 아파트 재건축. 토지이용률을 높이는 종 상향이 과제이다. 부족한 도로망은 신호체계 개선으로 숨통을 틔울 수 있다.

한편, 이준석 당대표가 지역위원장으로 있어 노원이 가장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경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갑이 넘어 주민과 함께한 40년이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지역에 대한 애착, ·시의원 활동에 대한 능력을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방시대가 펼쳐지기를 바라며, 그 촉매제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100-b@hanmail.net

931 (rang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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