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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광교산 - 김재창의 팔도유람
바위가 없는 육산, 다칠 위험도 없다
[2021-01-22 오전 12:44:44]
 
 
 

지리선생님 김재창의

경기도 수원 광교산

바위가 없는 육산, 다칠 위험도 없다

광교산(光敎山, 582m)은 북쪽에서 오는 찬바람을 막아 주며 시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이다. 수목이 우거져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 적합하고, 서울 근교에 있어 당일 코스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928년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정벌하고 돌아가는 길에 이 산에서 광채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광경을 보았다. 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산 이름을 친히 광교(光敎)’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유래는 "아주 먼 옛날 수도를 많이 한 도사가 이 산에 머물면서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후세에 빛이 되었다고 해서 광교산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등산코스는 수원에서 무려 10, 용인시에서 9개 코스가 있고, 의왕시에서도 백운산을 거쳐 광교산에 오를 수 있다. 오늘의 산행은 항아리화장실-한철약수터-광교헬기장-통신대헬기장-통신대-백운산-시루봉(광교산정상)-사방댐-버스종점, 산행거리는 약 12km. 소요시간은 총 5시간이다.

주말 아침 약간 추웠지만 등산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였다. 4호선 전철과 사당에서 7770번 버스를 타고 광교산 입구에서 내렸다. 큰 마트가 보여 먹거리를 사서 가방에 챙겼다.

가는 길에 광교산 용광사 사찰이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와 경내로 들어가 봤다. 한쪽에 인자하고 태평스러운 모습의 포대화상(布袋和尚)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리말에 '명산대찰'(名山大刹)이라는 말이 있다. 이름난 산은 대체로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 한다는 뜻이다.

조금 더 가니 150년이 지난 이병원 전통가옥이 눈에 띄었다. 관리가 부실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독특한 항아리 모양의 화장실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등산로는 능선이 완만하고 정비가 잘 되어있어 산행하기에 아주 좋았다. 한철약수터까지 1.2km는 거의 평지를 걷는 기분이었다. 다음 행선지인 광교헬기장까지 2.4km는 약간의 경사는 있지만 걷는데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광교산은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肉山, 흙산)이라 다칠 위험성도 없다.

광교헬기장부터는 조망이 터지기 시작해 들녘이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졌다. 산에 오르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순간이다. 멀리 고층 아파트가 보이고 정상 방향으로는 통신안테나가 서 있었다. 2번째 헬기장인 통신대헬기장에 오르니 옆에는 미군 군부대가 있어 의아스러웠다.

이곳에서부터 산 능선에 있는 통신대까지 800m는 경사가 가팔라서 오늘의 가장 난코스였다. 몇 번이나 쉬었다 가기를 반복한 끝에 간신히 능선에 올라섰다. 의왕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산인 백운산(白雲山)이 불과 몇 백 미터 거리에 있었다. 산봉우리가 항상 구름에 싸여 있다는 백운산은 우리나라에 30여 개에 이른다. 광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백운산(567m) 정상에 서니 의왕과 안양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수리산, 모락산 등도 보였다. 인증사진을 찍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의 목적지인 시루봉 정상까지 약 2km가 남았지만 능선을 걷는 것이라 마음이 편했다. 등산로 한쪽 안내판에 장세영 중학생이 쓴 광교산시 글귀가 눈에 띄었다. 시를 읊조리면서 가다 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였다. 광교산 시루봉에 서니 커다란 정상 표지석이 반가이 맞아 주었다. 용인시에서 세운 안내판에는 주봉인 시루봉은 용인시 소재라고 적혀 있었다. 용인 시내를 감상하고 하산을 하였다.

급경사 구간에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 도중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먹이를 달라는 눈치였다. 빵조각을 던지니 허겁지겁 먹어댔다. 추운 날씨 때문에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니 측은한 느낌이 들었다.

사방댐이 보이면서 다 내려왔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사방댐으로 작은 호수가 생겨 운치가 있었다. 산속 깊숙이 들어오는 일반버스 덕분에 수원역 가는 길이 편했다. 어느덧 또 하루해가 저물어 간다.

김재창 010-2070-8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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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악산 길상사, 북악하늘길 - 김재창의 팔도유람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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