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마을버스에서 코로나블루·자살 예방 홍보

노원구가 우울증과 자살 예방 사업을 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을버스 업체와 손을 잡았다.

노원구 마을버스는 6개 업체 92대로, 11개 노선의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3만 7천여 명이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마을버스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울증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문구를 게시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마을버스 운송조합과 협의하여 동참을 이끌어 냈다. 모든 마을버스 안쪽 유리창 상단에 코로나 블루 및 자살예방 홍보물을 게시한다. 공익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되어 연간 총 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홍보 문안은 중앙 심리부검 센터의 사전 검증을 거쳤다.

한편 노원구는 자살위험군 어르신·중장년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느타리버섯 재배키트를 제공해 마음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느타리버섯은 하루에 한번 씩 물을 주면 일주일이면 수확 가능하고 3번 정도 재수확이 가능해 어렵지 않게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재배키트 배부 후에는 심리상담요원이 전화를 통해 재배방법과 요리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구청 생활보건과 ☎02-2116-4328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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