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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아파트 정원 가꾸기의 원조, 상계주공2단지

 908호

 2021-01-18 오전 10:00:32  539
- File 1 : 2021011810050.jpg  (222 KB), Download : 57

 

 

 

노원구 아파트 정원 가꾸기의 원조, 상계주공2단지

한울타리꽃맘과 캣맘의 아름다운 공존 모델

마을공동체, 이웃사랑도 실천

고양이가 꽃밭을 헤집어 놔서 꽃밭 가꾸는 분들과 캣맘들이 앙숙이었어요. 고양이 밥을 주면 치우고 오물 뿌리고...”

상계주공2단지(입주민대표회의 회장 민애란)에서는 지난해 41일 만우절 이후 동마다 아름다운 화단에 생기고 꽃맘과 캣맘 사이의 갈등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한울타리라는 자생단체가 발족하고 난 다음부터이다. 한울타리 안에 20명의 꽃맘들의 모임(꽃사랑 모임)5명의 캣맘과 캣대디 모임이 형성됐다. 한 지붕 두 가족 같지만 그 결과는 화단 하나당 고양이집 한 채씩, 꽃맘이 김을 매는 동안 옆에서 고양이가 자는 평화로운 공존의 풍경이 그려졌다. 노원구 아파트 중에서 내로라할 만큼 화단을 예쁘게 가꾸는 입주민이 많은 곳이라 꽃사랑 모임은 금방 활성화됐다.

꽃사랑 회원에게는 모종, 묘목, 거름, 물이 지원됐다. 회원들의 욕심 없이 소박한 꽃주문 요청을 관리사무소에서는 신청현황표를 작성해 일괄 주문했다. 노원구청 공동체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해서 받은 지원금이 활용됐다.

안신옥 관리소장은 저희 아파트에는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 각자 아파트 동 화단에 통일감 없이 가꾸어 왔다. 그러다보니 공용수도 사용, 거름 냄새, 모기 등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입주민들도 계셨다. 그래서 한울타리를 만들고 꽃사랑 모임에 참석하면 물, 거름을 주고 민원에 대응해드리겠다고 하자 한 동에 한 분씩은 모이셨다. 작년이 처음 시작이라 규제하지 않고 예쁘게 심고 가꾸시게 했다. 2차로 꽃을 추가로 구매해서 심고 남은 것은 회원 중에 마침 꽃플래너가 계셔서 여기저기 배치해주어 회원들이 심었다.”며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꽃맘들이 지켜야 할 규칙도 마련해 동의를 받았다. 아파트 화단에 농작물을 심지 않겠다. 주변 정리정돈을 잘하겠다. 나무들을 햇빛 가린다고 자르거나 죽이지 않겠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가꾼다. 이 외에 관리실 직원이 화단을 정리하다가 예초기로 잘라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양해를 구하는 사항도 기입했다.

캣맘들과는 회의를 통해 개체수를 조절하는 TNR사업을 적극적으로 한다. 밥은 정해진 위치에만 준다. 다른 주민들의 음식이나 사료 급여는 안 되는 대신 사료 후원은 받는다. 주변을 깨끗이 치운다 등의 규칙을 정했다. 이 자리에는 상계주공1,2,3단지 캣맘들과 노원구보건소 직원도 함께했다. 그 결과 2단지에서는 고양이 개체수가 25마리 정도로 줄고 관리실 옆에는 사료 후원함과 캣타워를 갖춘 풀하우스 수준의 안전한 집과 먹이터가 생겼다.

민애란 회장은 회원들이 60대 전후로 연배가 비슷해 아주 친해지셨다. 얼마나 열성적으로 하시는지 아침에 눈만 뜨면 화단에 가 계셨다. 낮에는 삼삼오오 정자에 모여 코로나가 심하지 않을 땐 음식도 나눠 드시고 모종도 나누었다. 이후엔 단지 내로 꽃밭 투어를 다니며 서로 비교하셨다.”재작년만 해도 단지 내 새끼고양이가 100마리는 되었다. 그런데 얼마 못 살고 다 사라졌다. 어차피 오래 못 사니 새끼를 낳지 못하게 중성화 수술을 시키자고 했다. 캣맘들도 소외되지 않고 한울타리에 들어와 잘 어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꽃사랑 모임 김순옥 회장은 꽃 가꾸는 일은 나만 좋은 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좋고 철철이 바뀌니 다음엔 무슨 꽃이 필까 기대된다. 다양한 꽃을 골고루 보게 돼서 좋고 이웃끼리 유대관계도 좋아졌다.”고 활동소감을 말했다.

송승현 캣맘 회장은 입대의 회장과 관리소장이 잘 해주셔서 우리 단지는 화합이 잘 되고 있다. 고양이 사료를 개인후원도 해주신다. 고양이 포획만 잘 되면 TNR 외에 예방접종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울타리는 봉사단도 꾸렸다. 지난 113일 동대표, 동아리 회원, 관리실 직원, 경비대원까지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서울지체장애인협회 공릉분회에 연탄 1천장을 배달했다. 김장 25kg을 담그고 동치미를 가져가 냉장고도 채웠다. 그리고 남는 200만원은 노원사랑봉사회에 기부했다.

▲ 한울타리 정원 꽃밭

▲ 김치나눔

노원신문 김명화 기자 forno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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