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태랑초 학생들의 곶감 백설기

‘코로나19 극복 노원구보건소 힘내세요’

학교텃밭 깍두기는 마을 어르신께 (사진2)

서울태랑초등학교(교장 정해웅)는 1월 11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곶감떡으로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태랑초는 지난 11월 베태랑 축제를 열고 신청을 받아 학생들과 함께 ‘곶감만들기’ 줌 화상수업을 실시했다. 70명의 학생들이 방과후 수업으로 부모님과 함께 감을 깎았고, 이를 학교에서 60일 동안 건조시켜 곶감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곶감이 모두 700개. 이 곶감에 호박, 콩 등을 더해 백설기 떡으로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5,6학년이 곶감 수업을 하고 학생들을 위해 도와주시는 급식지원어르신, 교통봉사 어르신께 백설기를 선물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노원구보건소에 ‘사랑 나눔’으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태랑초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함께 하자! 베스트태랑축제’를 열었다. 한달간 진행된 축제는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온라인 놀이와 지구사랑, 마을나눔의 실천을 핵심으로 이뤄졌다.

축제에서는 ‘나눔의 베스트 태랑’이란 주제로 곶감떡으로 사랑 나눔과 함께 ‘깍두기로 이웃 사랑 실천’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 8월부터 20여평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무 150개도 각종 재료와 함께 30명의 학생들과 나누고, 줌화상수업으로 깍두기를 만들었다. 각자 담근 깍두기의 절반은 공릉2동 주민자치센터에 기부해 동네의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문종 교무부장선생님은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축제를 해 왔는데 올해는 정상적으로 학교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제약이 많았다. 힘든 가운데서도 나눔정신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태랑초등학교는 1월 13일 방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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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텃밭 깍두기 사랑나눔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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