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의정 | 자치행정 | 생활경제 | 동정 | 복지 | 교육 | 인물열전 | 문화 | 오피니언 | 신문보기 |
2021.1.25 2:21
문화
 전체
 포토문단
 경복궁연재
 생활문화
 맛집멋집
 모임소개
 사진먼저기사
 권상호 필받다
 오승환성의진실
 탈축제
 장기성꽃밭
 책이야기
  가장많이본뉴스
동부간선도로 확
13년 만에 동
공릉동 서울과기
노원구 아파트
2020년 제1
2021년 노원
동부간선도로 확
상계주공재건축
상계뉴타운 2구
노원구청장 오승
자동차세 1월
노원구 노일초
대진고등학교 김
베스트 태랑초
노원구 아파트
북부복지관, 어
3차 재난지원금
노원신문 907
저렴한 주택공급
서울시동북보조기
 
뉴스홈 >기사보기
충남 공주 계룡산 – 트레킹 천국 -지리선생님 김재창의 팔도유람
가을 갑사, 낙엽을 밟으며 눈꽃을 기약하며
[2020-11-06 오전 12:30:01]
 
 
 

지리선생님 김재창의

충남 공주 계룡산 트레킹 천국

가을 갑사, 낙엽을 밟으며 눈꽃을 기약하며

만추(晩秋)로 치닫는 가을에 오색단풍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산을 찾았다. 바로 계룡산(鷄龍山)이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846m)에서 연천봉(739m), 삼불봉(775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 계룡산은 풍수지리설에서 대단한 명산으로 꼽아 일찍이 조선 왕조가 이 산기슭에 도읍 터를 고려해 보기도 하였다. 갑사, 동학사, 신원사(新元寺) 등 유서 깊은 대사찰이 있다.

회원들과 이수역에서 출발해 2시간 30분 달려 들머리에 도착하였다. 산행코스는 갑사주차장-갑사-연천봉고개-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동학사주차장, 산행거리는 약 10km, 소요시간은 5시간이다.

주차장에서 갑사까지 오르는 거리가 5(2km)라고 하여 갑사 오리숲이라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고사목 한그루가 서 있는데 1600여 년쯤 된 마을 수호인 나무이다. 이 나무의 이름은 괴목대신(槐木大神)’으로 매년 정월 초삼일이면 괴목대신제를 올리고 있다.

상가들이 즐비한 곳을 지나자 갑사(甲寺) 최고의 볼거리인 단풍 숲이 나타났다.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었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걷고 있는 듯하였다. 춘마곡사(春麻谷寺) 추갑사(秋甲寺)라는 말이 떠올랐다. 봄에는 마곡사가 아름답고 가을에는 갑사가 멋지다는 뜻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숲 내음과 함께 단풍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걸으니 어느새 마음도 편안해졌다. 일주문을 지나니 갑사(甲寺)가 산자락에 자리 잡고 단풍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멋을 더했다.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 가장 으뜸가는 사찰'이라는 뜻이고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호젓한 갑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에 나섰다. 조금 오르자 벌써 단풍이 많이 져서 산행길을 뒤덮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에 흠뻑 취하였다. 나무들은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 숲은 마냥 삭막했다. 빨리 겨울이 되어 새하얀 눈꽃을 피우기를 기대해본다. 중턱에 다다르자 조망이 터지기 시작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다.

2km여를 더 오르니 연천봉 고개가 나와 잠시 쉬었다. 200m 거리에 위치한 연천봉은 힘에 부쳐 통과하고 관음봉으로 향했다. 계룡산의 최고봉은 천황봉이지만 정상에 군사 시설이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고 그보다 낮은 관음봉(766m)이 정상 역할을 하고 있다. 관음봉에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샷을 찍는다.

관음봉에 올라서니 사방에 그림 같은 조망이 펼쳐졌다. 너른 들판과 멀리 공주, 대전이 내려다보이면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등산객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하였다.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 한 채 동학사(東鶴寺)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멀리 발아래 동학사가 무성한 숲에 둘러싸여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산길은 가파르고 온통 바위투성이였으며 조망도 없어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한참을 내려가 옛날 신선이 숨어 살았던 곳이라는 은선폭포(隱仙瀑布)에 도달했다. 그런데 폭포에 물이 없어 폭포의 위용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폭포 앞의 기암절벽은 아름다움의 극치이고, 멀리 보이는 쌀개봉의 위용은 경이로웠다. 100척 단애(斷崖)에서 의연히 자라는 소나무의 생명력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은선폭포에서 충분히 휴식을 하고 하산 시간에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 내려갔다. 천년고찰 동학사가 눈에 띄었다. 이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어 동학사(東鶴寺)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동학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여자 승려) 강원(講院, 승가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학사 주변도 불타는 단풍으로 물들어 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계룡산 가을 풍경이 나에게 또 하나의 값진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행복했던 여정을 마치고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김재창 010-2070-8405

▲ 제목을 넣으세요

▲ 제목을 넣으세요

 

노원신문 연재

900

본지 기사내용을 타 사이트로 옮기실 때, 노원신문임을 밝혀주시고, 홈피링크를 걸어주시는 센스!! 부탁드립니다. 기사page  url주소는 기사면이나 제목을 오른클릭하고, 속성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강원도 남설악 주전골, 만경대 – 트레킹 천국 - 김재창의 팔도유람 [2020-10-3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기사
도봉청소년오케스트라 신규단원 모집
‘우리가 바꿀게!’ 임지선 작가 노
상계주공5단지 ‘서울형 재건축’ 심의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 민주평통 의
2021년 상반기 북부교육지원청 교육
상계백병원에 항균장갑, 마스크 기부
경기도 수원 광교산 - 김재창의 팔도
노원문화재단, 2021년 온라인 사업
특고 프리랜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
북부고용센터 제공 구인정보
핫이슈
‘우리가 바꿀게!’ 임지선 작가 노
특고 프리랜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
사회복지사 팀장(통합돌봄 분야) 경력
해피뉴스
상계뉴타운 2구역‘상계 더 포레스테’
자동차세 1월 연납 9.15% 세액공
노원구 아파트 정원 조성사업, 12개
 
     
   
전체 :
어제 :
오늘 :
서울 노원구 마들로 59 (월계3동 17 미성상가 7호) | Tel 02-3392-0001 | Fax 02-939-7439
Copyright ⓒ 노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100-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