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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걷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를 산과 호수, 마을
[2020-10-02 오전 11:12:19]
 
 
 

지리선생님 김재창의 팔도유람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걷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를 산과 호수, 마을

트레킹천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여 여행을 추진하였다. 사회적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리무진 버스에 총19명이 탑승하였다. 행선지는 괴산 산막이옛길이다.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러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고,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이라 산막이옛길이라 한다. 2010년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산막이 마을까지 10(4) 산길이다. 생태관광,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걷기 좋은 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명품 길이다.

등반을 원하는 사람은 등산도 할 수 있는데 등잔봉(450m) 전망대에 오르면 한반도 지형을 휘감고 도는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등산이 아니면 괴산호를 따라 왕복 세 시간 정도 코스로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최적의 힐링 장소에 간다는 생각에 설레는 가슴을 안고 아침 일찍 버스에 올랐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보니 초가을 햇볕을 받아 벼이삭이 영글어 하나둘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굽이굽이 난 길을 달려 거의 목적지에 닿으면서 괴산댐이 나타났다. 괴산댐은 남한강 지류 달천강(達川江)에 축조된 댐으로 1957년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댐이다.

산막이옛길 들머리에 도착해 보니 예전보다는 확실히 방문객이 많이 줄었다. 준비물을 갖추고 인원 파악을 한 후 트레킹에 나섰다.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석비(石碑)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글이 눈에 띄었다. 바로 옆 소나무 숲 사이로 출렁다리가 있어 건너면서 동심으로 돌아갔다.

산책로 옆에는 야생화 꽃들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듯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산막이옛길은 나무데크가 잘 설치되어 걷기 편리하고 안전하였다. 좀 더 걸어가니 그림 같은 초록빛 호수가 펼쳐지며 가슴을 시원하게 하였다. 호수엔 유람선이 있어 산책이 힘든 사람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관람할 수도 있다.

고인돌 형태의 바위가 놓여 있는 고인돌 쉼터에 도착하자 서로 뿌리가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합쳐진 연리지(連理枝)’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굽이를 도니 옛날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 굴이 있고 호랑이 조형물을 설치하여 실감나게 하였다. 가는 길마다 스토리가 있어 지루하지가 않았다. 계속 걷는 길에 앉은뱅이 약수를 만났다. 전설에 의하면 앉은뱅이가 지나다가 물을 마시고 난 후 효험을 보고 걸어서 갔다고 한다. 흘러나오는 약수를 한 바가지 들이키니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다.

호숫가 절벽 위에 세워진 꾀꼬리 전망대에 올라서니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호수를 품은 산막이옛길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호수와 산, 숲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 물레방앗간에 이르니 소가 이끄는 디딜방아가 있어 한결 정겨웠다.

드디어 10여 가구의 산막이마을이 나타났다. 마을 주민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음식과 막걸리 등을 팔고 있었다. 마을 옆에는 조선 시대의 가옥인 수월정(水月亭)이 있는데, 소재(蘇齋) 노수신(1515~1590)이 괴산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거처하던 곳이다. 멀고 외져 귀양지였던 곳이 지금은 한 해 160만 명이 찾는 명소로 바뀐 것이다.

1km 이상을 더 걸으니 산막이옛길과 충청도 양반길을 연결하는 '연하협 구름다리'가 보였다. 다리 위에 서니 바람이 세차게 불었고, 괴산호와 겹겹이 쌓인 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특히 잔잔한 호수 위에 유람선이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였다. 해외 여행지 못지않은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걷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해가 저물어 갔다. 에너지를 가득 채우고 서울로 돌아갔다.

김재창 010-2070-8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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